제47장

강태준은 그냥 얘기하려고 했을 뿐인데, 왜 그런 반응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.

"그녀가 찍은 짧은 영상을 봤어, 뭐가 그리 문제야?"

강정우가 이름을 말하자마자 그 요가 스튜디오의 유명한 선생님의 영상을 강태준의 핸드폰으로 보내주었다. 안 보기가 더 이상은 어렵다.

김지연은 긴장해서 말을 더듬거리며,

"너, 그 사람 알아?"

강태준은 그녀가 질투 좀 부리는 거 아닌가 싶어, 기분이 나빠서 말했다.

"너 머리 속엔 하루 종일 뭘 상상하고 다니니, 나가 인사하면 무조건 알아야 해?"

그렇게 말하자 김지연은 가슴에 떨어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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